올 여름의 캐쥬얼 레이싱 게임들의 공통점은 바이크 일 것 입니다. 얼마 전에 CBT를 진행한 뿌까레이싱은 클래식 바이크를 이용한 게임이며 대표적 캐쥬얼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도 7월 5일 업데이트를 통해서 바이크를 추가 하였습니다.
이렇듯 이번 여름은 바이크 레이싱 게임의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Pre OBT중인 히트앤런은 카트라이더[이하 카트]와 뿌까레이싱[이하 뿌까]과는 다르게 만화나 동화적인 느낌이 아닌 좀 더 사실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그래픽과 게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블로그의 오랜만의 게임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내용이 많이 길으니 대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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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앤런은 캐쥬얼 게임 답게 귀여움을 강조할 수 있는 2.5등신의 캐릭터를 사용하며 다른 캐쥬얼 레이싱 게임에 비해서 캐릭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가면 자신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나올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히트앤런의 캐릭터 그래픽은 깔끔하지 않아 캐릭터의 귀여움을 살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히트앤런 캐릭터들의 모습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그 사람의 버릇이나 고유의 패턴이 존재합니다. 이런 행동 패턴들을 각 캐릭터마다 두면 캐릭터에 좀 더 감정이입을 할 수 있으며 특징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히트앤런은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은 남성/여성 두 종류로만 되어있어 캐릭터를 부각시키지 못한 채 게임을 하기 위해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요소가 돼버렸습니다.
히트앤런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라들을 배경으로 맵을 제작하였으며 다른 캐쥬얼 레이싱 게임에 비해서 좀 더 사실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테스트에서는 일부 맵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어느 나라나 발전된 도시는 유사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나라의 느낌을 살려줄려면 특징적인 요소들을 뽑아 눈에 띄는 곳에 배치하고 강조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히트앤런은 각 나라의 특징적인 건물이나 요소를 배치하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 주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이거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하여 느낌을 살려주지 못 하고 있습니다..
여긴 어디일까요?
맵은 실제로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하는 장소이기에 다양한 장애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히트앤런에서는 NPC를 제외하고는 맵에는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요소가 없고 단순히 커브와 직선 길로만 이루어져 있어 운전을 하는 재미가 떨어집니다. 게임의 주된 요소인 맵과 바이크의 궁합도 좋지 않아 바이크의 움직임과 맵의 구성이 불협화음을 이뤄 게임의 난이도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히트앤런의 UI는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나쁜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직관성, 일관성, 편리성, 사용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점을 정리하면 1. 선택한 버튼, 선택되지 않은 버튼, 선택할 수 없는 버튼을 구별할 수 없으며 2. 불필요한 버튼의 존재 3. 구성 메뉴가 분산 되있으며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곳에 존재 4. 낮은 문자 가독성 5. 상황에 맞는 안내/경고 메시지 부재 6. 캐릭터를 생성할 때 아이디를 어디에 입력하면 좋을지 알기 어려움 7. 단축키 미지원
입니다.
게임 중의 UI도 다른 부분과 다를 바 없습니다.
게임 내 UI
1. 각 항목의 크기가 너무 커서 좌측의 플레이어리스트와 함께 화면을 가림 2. 플레이 리스트와 순위를 나타내는 숫자가 떨어져 있음 3. 스킬 게이지[하단]와 사용할 수 있는 스킬 표시[순위 아래]가 떨어져 있습니다. 4. 스킬게이지가 꽉 차 부스터 스킬[화살표 3개가 그려져 있는 아이콘]을 사용할 수 있지만 하단의 스킬게이지 부분에서는 그것을 알 수 있게끔 처리가 되어있지 않음. 5. Near Racing이나 드리프트를 성공하면 스킬게이지 부분에서 텍스트가 출력되는데 그 텍스트가 눈에 띄이지 않음 6. 스킬게이지가 얼마만큼 찼는지 눈에 보이지 않음
히트앤런은 도시를 배경으로 달리다보니 자연스럽게 NPC로 차량이 출연합니다. NPC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면 스킬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어 게임에 익숙해지면 NPC옆을 스쳐서 지나가야 좀 더 수월한 게임진행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NPC의 스쳐지나가서 스킬게이지를 채울 생각이었는데 실수로 부딪히게 되면 캐릭터는 공중으로 잠깐동안 뜬 후에 착지해 다시 게임에 참가합니다. 상대속도에 의해 공중에 뜨기도 하지만 바이크가 빙글빙글 회전을 하는 경우도 있어 NPC와의 충돌한 속도에 따라 입게되는 손해를 약간 줄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NPC와의 충돌여부가 게임의 승패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스킬을 한 번도 안 쓴 제가 차량과 충돌하지 않을 경우 여유롭게 1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스킬을 조합하여 NPC를 피할 수 있거나 NPC의 이동을 방해하여 다른 플레이어의 게임 진행을 어렵게 할 수 있는 요소가 추가가 되지 않으면 NPC들은 단지 길을 막는 장애요소가 될 것 입니다.
NPC와 충돌하여 공중으로 뜬 모습
현재는 프리 오픈베타 테스트라 다양한 바이크는 없었지만 4종류의 바이크를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이크간의 특징을 느끼기 힘들고 단지 속도의 차이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카트나 뿌까는 게임에서 달리던 중에 아이템을 습득하여 사용을 하지만 히트앤런은 게임 중에 아이템을 얻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뱃지 시스템이라고 하여 미리 스킬을 정하고 게임에 참가하는 방식입니다. 서든어택이나 스폐셜포스 같은 게임에서 사용할 총을 선택하고 참가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스킬을 사용할 때에 나오는 이펙트가 약하고 다른 플레이어를 견제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있어 게임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 하고 있습니다.
히트앤런에서는 스킬을 다른 유저를 타게팅하고 사용하는 것이 아닌 간단하게 Ctrl키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속도를 줄여주는 아이템이나 화면의 위치를 반대로 하는 효과의 스킬의 경우에도 자신이 사용할 플레이어를 선택할 수 없어 효과적으로 견제하기가 어려우며 스킬이 정상적으로 사용되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현재 히트앤런은 너무나도 많은 버그가 존재하고 네트워크 싱크가 깨져 게임을 제대로 즐기는데에는 힘든 상황입니다. 히트앤런에도 패치 소프트웨어가 존재하나 매일같이 게임을 새로 받아서 깔아줘야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점입가경으로 프로그램의 언인스톨러도 존재하지 않아 설치폴더와 패치 소프트웨어(윈도우즈 폴더의 System32폴더에 존재), 레지스트리를 직접 사용자가 매번 삭제해주고 설치를 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의 설치 시에도 설치경로를 묻는 창이 나오지만 플레이어가 원하는 위치로 설정할 수 없습니다.
게임에서 모르는 것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식홈페이지에 가면 모르는 것에 대답을 해줄 수 있지않을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히트앤런의 홈페이지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힘듭니다. 게임가이드는 존재하지만 내용이 빈약하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없으며 FAQ리스트도 중요한 부분은 아직 추가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또한 사용성도 낮으며 파이어폭스에서는 로그인이 되지 않으며 홈페이지가 깨지는 부분이 많이 존재합니다.
총평 한국 최초의 전략 바이크 레이싱 게임을 표방하지만 전략, 전술이 존재 하지 않는다. 프리오베라고 하나 현재 플레이 가능 결과물은 cbt 수준 바이크라는 느낌이 들지 않음.
히트앤런은 국내 최초 전략 레이싱 게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게임 내에서는 전략과 전술이 존재 하지 않고 단순히 NPC를 피해서 달리는 게임이 되고 있습니다.
게임은 Pre OpenBeta Test 중입니다. 이 말은 오픈베타를 시작하기 전의 최종점검이라는 의미일 것 입니다. 하지만 히트앤런 게임의 질은 Close Beta Test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Pre OBT에서 적극적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개선을 해야 할 것 입니다. 그리하여 좀 더 좋은 모습으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할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