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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1 13:13

판도라 TV를 말하다의 판도라TV 그리드 딜리버리(Grid Delivery)에 대한 오해 (1)을 읽고서...[수정]


  이 글은 판도라 TV 네이버 블로그에 덧글로 달면서 티스토리에도 남기는 글
 입니다.

  관련 글: 판도라 TV를 말하다 네이버 블로그의 글(새 창)


 그리드 딜리버리의 기술은 사용자의 컴퓨터의 자원을 활용을 하기 때문에
얼핏보면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안내와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겠죠.

 본문에서 하드를 잡아먹는다는 표현은 과장되었다고 하였는데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1MB 이던 350MB이던 차이가 없습니다.
사용자의 PC자원을 사용한다는 것은 같기 때문입니다.

 기사를 쓰신 기자분의 소양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판도라TV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 점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나우콤의 클럽박스도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나우콤의 경우에는 사용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고 사용을 하게 되므로 추가적인
사용자의 이익을 보장하고 있습니다.[물론 나우콤도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나우콤의 방법이 정답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드 딜리버리라는 기술을 사용할
것이면 사용자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사용자의 자원을 약간이라도 소비하면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손해를 명시하고 알리는 것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판도라 TV가 실제로 동접자 1천 만명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수 백만명의 동접자가 몰리게 되면 스트리밍 방식을 유지하기엔 돈이 많이
들겠지요. 그래서 서비스 유지비용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것 이겠죠. 하지만 기술을 적용하려면-특히 사용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술이라면-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기본이지 않나 싶습니다.

 판도라TV가 동영상 제공 서비스 사업자 중에서 유일하게 동영상 스킵기능을 지원한다고
하여도 면죄부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어떠한 기술을 사용을 할 때 철학과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을 제공한다고 하여도 철학과 문화가 존재 하지 않으면
속 빈 강정이 될 것 입니다. 판도라 TV의 그리드 딜리버리 기술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단지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서 회사 측만 고려를 하였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사용자는 이 서비스에 어떠한 기술이 적용되어있는가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신경을 쓰는 유저들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 하는 사람들과 기술 지향적인 사람들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판도라TV의 경우에는 액세스빌러티의 문제가 아닌 회사의 기술에 대한 철학의 부재라고 생각 되네요.

 덧. 어쨋든 사용자의 하드를 사용하는데 그로 인해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손해에 대해서 안내가 없었고 사용자의 선택권이 서비스를 이용하던가
     이용하지 말던가의 선택 밖에 없던게 문제이지 않나 싶습니다.

 덧2. 글을 일부(사실은 많이)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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