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타무라 1 - 6점
타케미야 유유코 지음/학산문화사(만화)

 
 원래 네이밍 센스라던가 그 근처의 재능은 천부적으로 없습니다만....이제는 센스가 정신을 따라서  대충 85억 광년정도 되는 거리로 여행을 떠난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우리들의 타무라 코믹스판도 드디어 한국에 출시되었습니다. 타케미야 유유코씨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어찌됐든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설에서는 1권에서는 마츠자와, 2권에서 소마의 이야기가 따로따로 진행되죠. 하지만 코믹스에서는 소마의 이야기 중간중간에 회상으로 마츠자와의 이야기를 넣고 있습니다. 문제는 회상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단편적으로 잘려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문제는 제가 이미 소설을 다 읽어서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 읽는 사람이 제대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회상을 통해서 2개의 이야기를 동시에 전개한다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아직 1권이니 좀 더 지켜보는 것도 좋겠죠.




 덧. 알라딘에는 분류를 코믹/명랑만화 로 해놨네요.[..] 뭐랄까 조금 미묘한 느낌도......

 덧2. 결론이 미묘.






캐럿! 1 - 6점
와타나베 요시토모 지음/학산문화사(만화)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항상 뇌 속에서는 "더이상 신간을 늘려서는 보급선이 붕괴될거야!" 라는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손에는 새로운 신간이 들려있군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구입한 캐럿!은 마법소녀물입니다. 아마도 마법소녀물이 맞을 겁니다. 토모요는 마법소녀의 기본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을 했습니다.
(C)Clamp / Kodansha / NEP21

(C)Clamp / Kodansha / NEP21

 
 캐럿! 에서도 이것은 지켜지고 있으니 마법소녀물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일단 작가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으니 마법소녀물로 치부합시다.[..];
 마법소녀물도 오랜 시간 인기를 끌었던 장르죠. 그래서 캐릭터성도 점점 변화해가고 있는데요. 캐럿!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카논은 새로운 트렌드인 격투로 적을 제압합니다.

스토리는 뭐 굳이 쓸 필요도 없는 평범한 내용입니다. 이상한 아이가 나타나서 감언이설로 주인공을 꼬여내서 마법을 쓸 수 있는 몸으로 개조시키고[..?] 적과 라이벌이 나타나서 격투 끝에 물리친다는 내용입니다. 정말로 평범한 스토리입니다.[....이대로 믿으면 곤란할지도?]

캐럿!은 마법소녀를 소재로한 개그물입니다. 마법소녀, 개그물 이라고 하니깐 얼마 전에 한국에도 2권이 발매된 학원키노가 떠오르는네요. 뭐 어쨋든 캐럿!도 개그물입니다.

 그러니 네타는 주의하세요☆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 6점
마이클 셔머 지음, 류운 옮김/바다출판사


 우리 주위에는 이상한 믿음들이 많습니다. 대륙한국설이라던가, 한반도 중국설, 게임 업계의 주범이 불법복제이니 우리는 죄인이다 같은 거 말이죠.
 
 이런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이지만 겉보기에는 제대로 된 것 같아보입니다.
 
 물론 겉보기부터 이상한 것들도 많습니다. 길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는 "도를 아십니까?"같은 것 말이죠.[제 주위에서는 종종 만나는 것 같은데 정작 저는 한번도 안 만나봐서 왠지 아쉽기도 합니다.;]

 그러면 일단 왜 사람들은 이상한 종교나 이론에 얶매이는 걸까요?

 이 책을 읽기 전에 일하는 곳에서 비슷한 주제의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잇습니다. 그 때 대다수의 의견은 "같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말해서 사람을 세뇌시키는 것이다." 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반골기질이 있기 때문인지 '그렇지 않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환빠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단순히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말해서 세뇌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나름대로의 그럴듯해 보이는 논리로 우리가 잘 알지 못 하는 부분을 노리고 믿게 만드는 거였으니깐요. 물론 환빠들은 민족주의라는 이데올로기틱한 것을 노리는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죠.


 어쩌면 경제학에 있는 레몬 이론과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주장하는 것만큼 그 분야에 대해서 알고 있지 못 하기에 정보의 불균형에 따른 설득력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대륙삼국설 같은 것은 우리가 조금만 역사에 관심이 있다거나 고등학교 시간에 진지하게 배웠다면 말도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단고기에 나오는 내용들도 말이죠.

 이미지: 한반도 중국설 또는 대륙고구려 설 이미지
대륙 고구려설 이미지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안 졸았으면 or 내용을 기억하면 이런 거에 안 속을 겁니다. 아마도요...



  그럼 책 이야기로 돌아와서 글을 써보자면...좋은 책은 아닙니다. 일단 자신이 책을 통해서 공격을 하고 있는 집단의 전개 방식과 비슷한 부분이 몇 군데 있습니다. 자신이 창조론을 공격[?]한다고 해서 한 때 자신이 기독교를 믿었다는 것을 왜 밝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밝혀야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만들고 있는 것을 사용한다면 읽는 쪽에서는 유쾌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도 계속해서 재밌게 읽기에는 무리인 책같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흥미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재밌게 읽을 수 있겠지만 말이죠. 이 책의 좋은 점은아마도 읽는다면 창조론의 진화과정과 국내에는 거의 알려져있지 않은 홀로코스트 부정론 같은 것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빠들의 논지에 대한 패턴을 익힐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책의 내용을 역이용하여 구글교와 귀차니교를 창시하여 표교할당제를 실시하여 우주를 정복할 수도 있을 겁니다.[..];


 덧. 역시 소양이 부족하니 어렵네요. ㄱ-
 
 덧2. 이건 서비스 http://newkoman.mireene.com/tt/1781

회장님은 메이드 사마! 1 - 6점
후지와라 히로 지음/서울문화사(만화)


 처음에 이 책을 알게된 계기가...한양에 갔을 때 특이한 제목때문에 눈이 갔지만 책을 사면 지는게 아닐까 or 낚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사봤습니다. 읽고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정상적인 책입니다.[..]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를 한다면 '학교의 학생회장이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시급이 괜찮은 메이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그걸 들키고 싶지 않아 노력하는 이야기' 입니다.

 정체가 탄로나고 싶어하지 않는 주인공[어쩌면 정체를 밝히고 싶은...], 정체를 알고 있지만 주인공을 비밀을 지켜주는 A군[..], 그리고 그 외 인물들...[먼 산]이 회장의 정체를 둘러싸고 일단 벌이는 일단 상황을 개그로 정리하고 그 걸 이용한 로맨스를 주축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아직 스토리에 대한 내성이 적은 초반부에서는 재밌게 볼 수 있지만 변화를 주지 못 한다면 진행이 될수록 책에 대한 흥미가 급격히 떨어지게 돼죠.

 회장님은 메이드 사마 1권은 그 갭을 이용해서 재밌게 봐줄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다른 부분의 재미를 주지 못 한다면 그저 그런 작품이 될 가능성도 높은 것 같습니다.


 제목의 한단어만 일본어인게 미묘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회장님은 메이드님" 이라고 하는 것도 미묘하네요.[..]


 덧. 초회판 특전인 필통도 의외로 쓸만해 보이네요.[..];

 덧. 이번에도 날림 포스팅...[..]


사키 Saki 1 - 6점
코바야시 리츠 지음/학산문화사(만화)


사키 Saki 2 - 6점
코바야시 리츠 지음/학산문화사(만화)


 오랜만에 만화 관련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일단 쓰고 있는 사키는 마작을 소재로한 만화입니다. 한국에서 하는 도박중에 가장 하기 어려운 도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3공화국 시절 즈음에 탄압[?]을 받고 마작을 즐기는 사람의 숫자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아직 한국에서도 마작을 즐기시는 사람들이 있기에 서울에도 마작방이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사키의 스토리는 마작이 인기가 있어 학교에는 마작부가 있고[..] 현대회 전국대회, 프로대회가 많이 열린다는 설정의 세계에서 고등학교의 마작부에 들어간 천재 소녀[?]의 마작 대회 정복기 입니다.
 마작이라는 점만을 제외한다면 다른 설정, 인물, 관계, 스토리 라인등은 평범하다고 해야할까요? 정석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가 없다고 느끼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약점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키는 만화이기에 캐릭터, 인물 관계, 사건, 컷 구성 등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캐릭터의 대사, 관계, 사건 진행, 컷 구성에서 어색한 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도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몇 군데 있었습니다.[제가 깐깐해서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더구나 상위 마작패들이 잔뜩 나오면서 현재 달려있는 주석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마작에 대해서 아예 모르시는 분들은 보기가 꽤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작룰을 주석으로 설명하기에는 어렵고 말이죠.[..]

  이 만화가 나온 일본은 아직도 마작을 많이 즐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빈곤자매 이야기' 의 아스가 마작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반찬을 해결하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이니 아직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마작을 하는 사람을 보기 힘들고 룰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에 만화를 편하게 읽고 즐기기에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이 책을 산 사람들의 대부분이 아마도

1. 마작만화네? 신기해! 한 번 사볼까?
2. 어 마작 미소녀 만화? 미소녀라니 한 번 사볼까?

의 2개의 이유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군요.


 
 



 1. 늑대와 향신료 - 협박과 낚시의 이야기. 늑대를 앞세워 동물애호가들을 협박으로 궁지에 몰아넣은 후에 낚시를 해서 돈을 버는 이야기 일 줄은 몰랐습니다. 특이한 점은 애니를 먼저 보기 시작했는데 소설을 읽으면서 내용을 네타 당했다는 것일까요? 마법의 주문은 "복숭아 꿀절임"


 2. 카노콘 - 변신합체물. 늑대와 향신료가 늑대를 앞세워 협박과 낚시로 돈을 버는 이야기라면 이건 여우와 합체. 그래도 러브코미디쪽은 토라도라가 더 재밌습니다.[..] 라이트노벨이니 문장력 같은 건 신경쓰면 지는 겁니다.


 3. 토라도라 - '-')!! 그러고보면 우리들의 타무라 애니화 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언제 시작하나요?


 4. 콤프H's - 표지에 카가미가 없어서 실망.[..] 하지만 히다마리 스케치x365 포스터가 있어서 상쇄. 지상통판 류의 것들은 한국에선 그림의 떡. 후-


 덧. 오랜만에 날림 포스팅하고 도망'-');


 

경제학 프레임 - 6점
이근우 지음/웅진윙스


 
 요즘들어 경제와 관련된 서적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쓴 2008/03/10 - [책 이야기] - 위키노믹스 - 니코니코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어! 도 경제와 관련된 책이고 현재 다음으로 읽을 예정인 이코노믹 씽킹도 경제와 관련된 책입니다. 음...뭐 알아둬서 나쁠 건 없으니 문제는 없겠지요.


 저는 이 책을 작년 12월말에 열렸던 모모 행사에서 얻었습니다. 그 때 어떤 책을 가져갈까 하다가 이 책을 선택했었습니다. 음... 나쁜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출퇴근이나 주말이나 연휴동안 집에서 간편하게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정말로 간편하게 읽어볼 만한 책이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는 어렵습니다. 뭐 책에 깔려있는 논조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부분이 약간 맘에 걸립니다.

 이 책은 우리의 생활과 관련이 있는 사례들을 들어 경제학 이론 또는 용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경제학과를 나오고 현재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만큼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는 것같습니다. 저는 경제학이란 것을 배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단어에 설명된 내용들이 정확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소개하는 경제학 관련 단어들은 저자가 경제학과를 나오고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쉽고 이해하기 좋게 쓰여져 있습니다. 본문에는 해외의 사례만이 아닌 한국에서 최근 일어난 사건들을 주로 소개하고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이런 사례를 들면서 각 단어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고 있어서 이런 점에서는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단어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좀 더 상세하게 알 수 있거나 관련된 책을 소개하고 있어서 관심이 있다면(돈이 있다면) 관련된 지식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경제학 프레임과 비슷한 책으로는 지금 제 책장에서 다시 깨어날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경제학 콘서트'란 책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학 콘서트'와 '경제학 프레임'이 다른 점이 있다면 제 생각에는 '경제학 콘서트'는 하나의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중립적인 시각-기본적인 이론-을 이야기하고 있고 '경제학 프레임'에는 책 전체적으로 자유주의의 향기가 강하게 난다는게 다를 것 같습니다.[진휘님께 물어보니 자유주의 보다는 시카고 학파라는군요. 그래서 이 아래부터는 저렇게 부를 것 같습니다.] 뭐 저야 저 쪽 동네 아저씨들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면이 있기에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으로 경제학에 관한 내용을 처음으로 얻는다면 조금 난감한 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에는 각 단어의 설명과 함께 관련된 책의 소개와 함께 다양한 사례들이 여러방법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책의 본문에 포함된 것들은 상관없지만 따로 본문의 아래에 박스로 쳐져서 소개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본문의 내용을 뒷받침하면서 좀 더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의 끝이 아닌 중간 부분에서 페이지의 한 공간을 차지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스럽습니다. 본문의 설명을 뒷받침해주고 있어 지식을 얻는데에는 확실히 좋습니다. 하지만 본문을 읽다가 흐름을 끊고 그 부분을 읽어야 하거나 본문을 끝까지 읽은 다음에 되돌아와서 읽어야 한다면 귀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학 프레임'은 내용을 읽기 쉽게 써주고 있어서 부담없이 읽고 경제학에 관련된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이걸 입문용같이 처음 사용자용 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책은 전체적으로 시카고학파의 느낌이 강하게 나고 있으며 정부가 섣불리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이러한 것을 여과없이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알고서 읽는다면 이 책만큼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도 보기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위키노믹스 - 8점
돈 탭스코트.앤서니 윌리엄스 지음, 윤미나 옮김, 이준기 감수/21세기북스(북이십일)

 예전에도 지속적으로 책을 읽었었던 것 같지만 글은 잘 안 남겼었죠. 그런데 요즘에는 꼬박꼬박 남기는 것 같네요. 이전에 비해서 약간은 착실히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번 주에 읽은 책은 위키노믹스란 책으로 내용이 궁금하시면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제 글이 제대로 설명 또는 소개를 할리 없으니 말이죠.

 Web2.0의 특징은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위키노믹스는 그 중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과 협업에 초점을 맞추고 '변화의 시간 속에서 어떻게 기업을 운영해야 할 것인가?'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책을 읽으시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당연히 이상한 동네로 빠져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협업과 집단지성은 웹이 탄생하는 순간부터 계속해서 있어왔다고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결과물[?]이 어떠한 가치를 지닐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는 많이 다르겠지만 말이죠.  

 앞으로 기업에서는 협업을 활용하지 않으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은 확실합니다. 책에 나와있지만 정보를 공개하여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 뿐만이 아닌서비스의 생태계에도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답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협업을 통해서 경제적인 가치만이 아닌 다른 사례들도 있을 것입니다. 니코니코 동화처럼 말이죠. 니코니코 동화는 협업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제작자들은 자신이 좋아서 보상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냅니다. 물론 나중에 이력서를 낼 때에 경력상황에 니코니코 동화의 조회수와 코멘트 개수를 넣을 수는 있겠지만요.

 니코니코 동화를 보면 협업을 하기 위해서 회사의 정보를 공개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협업을 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없으면 협업을 활용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거나 제공할 수 있다면 관련된 정보, 지원이 없어도 협업의 사례가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엔 니코니코 동화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겁니다.<- 결론.


 덧. TTB 리뷰를 쓸려는데 계속 알라딘이 코드같은 것들을 보여주거나 페이지를 안 보여주면서 츤츤거리네요.ㅠ_ㅠ

 덧2. 이 글을 쓰면서 정말로 제가 아는 것이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군요. 후-

 덧3. 하마터면 니코니코 동화에 관한 글이 될 뻔 했습니다. 50분<
      니코니코 동화와 책과 묶을려고 10분 가량을 보냈습니다.
      새로운 방향으로 쓸려고 60분을 소비했습니다.
      다 지우고 자폭글로 20분 소비하고 완성했습니다.[..]

 덧4. 이상한 점이나 오류 등등 버그 신고 받습니다.[..] <- 이러면 협업과 집단지성의 활용사례일까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소프트웨어 공학의 사실과 오해 - 6점
로버트 L. 글래스 지음, 윤성준 외 옮김/인사이트


 이번 주에 읽은 책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소프트웨어 공학의 사실과 오해" 라는 책입니다. 아 이름이 너무 깁니다. 제목을 다 치니 꽤 힘드네요. 그러고보니 원래 제목은

 Fifty-Five Frequently Forgotten Fundamental  Facts and Few Fallacies about Software Engineering

 라고 지을려고 했었다고 하니...그마나 줄어들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군요.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이 그런 내용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쪽은 많은 말들이 오가는 곳 중에 하나일 것이고 정답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 중에 하나일 겁니다. 그만큼 다양한 말-의견들이 많죠. 이 책은 이런 이야기(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를 사실과 오해라는 두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책들과는 달리 저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답을 내놓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논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만 꺼내고 물러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자 스스로가 이러한 점을 알고 개발자, 연구자들이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목적으로 글을 쓴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알고 있던 이슈들에 대해서는 한번 더 생각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몰랐던 것들에 대해서는 일단 새로운 지식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것을 아는 것도 좋지만 그 알게된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과연 이번 주에는 무슨 책을 읽을지 뒤적거려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안 읽은 책들은 무무 무거운 책들 아니면 무무 어려운 책들 뿐이군요.orz


 덧. 실력부족에다가 이런저런 경험이 부족하니 글로 남기는 것은 어렵네요. 후우..ㅠ_ㅠ

 



초난감 기업의 조건 - 10점
릭 채프먼 지음, 이해영.박재호 옮김/에이콘출판



 이 책을 작년 12월에 사고 사자마자 읽기 시작했는데 띄엄띄엄 읽다보니 이제서야 다 읽었네요. 이 기간동안 다른 책을 잡지 않고 계속 읽을 걸 보면 굉장한 매력이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아니 실제로 매력 넘치는 책이군요. IT산업이라고 불리는 쪽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IT쪽에서 일한다면(또는 일을 할거라면) 무조건 읽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의 사례를 교훈삼아 삽질을 덜 하도록 노력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초난감 기업의 조건은 다양한 회사들의 삽질 사례를 들춰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당사자라면 얼굴을 못 들고 붉힐 정도의 사례들 + 입담(입담이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을 섞으니 읽는 쪽에서는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인터넷서점의 B2B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교육교재로 사용하는 다양한 책들을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이나 경영서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부류의 책은 항상 XX기업처럼 하기, OO기업의 성공전략과 같은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책들 뿐입니다. 아니면 당연한 이야기를 너무나 당연하게 써놓은 책 뿐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우리는 말하지만 왜 실패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을 접하는 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전 실패 사례에 대해서 다룬 책은 이 책이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성공한 기업, 상품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하지만 왜 실패를 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잊지 않도록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아직 학교에 다닐 때 국사 교과서 앞에 "역사는 과거와의 대화다."라는 내용의 외국의 역사학자가 한 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타산지석"이라는 말도 많이 씁니다. 하지만 우리는 술을 너무 많이 먹으면 다음날 괴롭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무리해서 먹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과거의 사건에서 교훈을 얻지 못 하거나 너무나 빨리 상처를 딪고 잊는 것 같기도 합니다. "초난감 기업의 조건"이라는 이 책은 다른 회사들의 실패사례를 들여다 봅니다. 그러면서 성공을 하는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남들보다 삽질을 덜 하면 성공할 수도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하지."라는 거겠죠.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알고있는 책에 거론되지 못한 많은 회사들이 머리 속에 떠올리고 어떠한 실수를 하는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이 책에 나온 실수들을 XX회사 버전으로 했거나 열심히 개량 중인 것 같습니다.(아! 한국은 이미 정부차원에서 준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우리는 삽질 유전자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전 아마 까먹고 사과스프 버전을 만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이 지난 후 새 판본이 나올때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