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9 03:38


 대선 토론(발표회)를 보면서 트위터를 보고 있던 중에 폭풍의 선거전야라는 투표 독려 게임이 나온다는 트윗을 봤다. 배포 예정일은 12월 12일. 배포일을 12월 12일로 잡은게 일부러인지 조금 많이 심하게 궁금하긴 했지만 묻기도 귀찮고 발표회를 보고 있던 중이라 그냥저냥 넘어갔다. 


 그리고 12월 12일, 많은 게임들이 그렇듯 발매연기를 한 끝에 나온 것 같은데 다음날 출근해야 해서 기다리다가 그냥 잤다:(

밤새도록 고생한 Team Allegretto 사람들을 생각하면 옛날 생각이나서... 그 때 생각만 하면... 어우 지금도 무섭다. 생각하기도 싫네.

고생한 거 생각하면 밥이라도 한끼 사주고 싶은 기분이다. 


 리눅스, 맥, 윈도우를 셋 다 지원한다고 하길래 세 플랫폼에 맞게 엔진만들고 이래저래 한 줄 알았는데 알보고니 파이썬. 게임 개발에서 손 뗀지 시간이 꽤 지난 만큼 요즘 상황들은 잘 모르겠지만 아직 개발을 하고 있을 때에는 파이썬을 사용하여 제작한 게임들은 있었지만 주류는 아니었기에 참신했다. 그래서 파일을 열어서 코드를 봤다. 렌파이란 걸 이용해서 제작을 한 것 같고 코드 시작부터 보이는 안드로이드란 글자. 설마 안드로이드도 지원하나 싶지만 영어가 많은 홈페이지는 싫으니깐 패스.


 여기까지가 12월 13일 저녁의 이야기. 그리고 이제부터 18일 밤...orz

그동안 회사가 괴롭혀서 %ㅆ%^#$#$%@52^$#^#하다가 그래도 투표일이라고 쉬기에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게임을 한 번 하고 엑스트라도 보고 코드도 봤다. 


 이미 있던 리소스를 활용했다고 해도 짧은 시간동안 만드는 건 쉽지 않았을텐데도 큰 티 하나 없이 잘 만들어졌다. 우선 3년 전의 그림 사용을 허락하신 그림곰님. 대인배다. 여기 대인배가 나타났다!

나라면...


 "뭐라고요ㅠㅠㅠ? 이 추운 겨울에 이불없이 자는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아요!"


 라고 했을텐데 말이다. 더구나 read me.rtf에도 폰트 크기와 굵기를 변경해서 강조! 하긴 3년 전의 그림이 저렇게 잘 그리는데... 난 3년 전에 한 건 머리 속에 날려버리고 싶은데ㅠㅠㅠ


 대사창에서 좌우 방향키를 누르면 대사창에 있는 메뉴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 처음에 순서대로 안 가고 점프를 해서 버그인가 했다. 근데 알고보니 누른 키에 따라 행동이 달랐던 것인데 그걸 모르고 한참동안 어?어? 단방향이라서



 그러고보면 이런 식으로 투표 독려용 게임도 나오고 다양하게 투표 홍보(?)가 많이 나와서 세월이 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굉장히 빠르게. 선거가 한 번씩 지나갈 때마다 점점 관심이 모아져서 참 좋긴한데 현실이 참...... 그러니 다들 투표합시다:D


어찌됐든 간단히 하기에 괜찮았다. 근데 너무 짧아서 소감이랄 건 없고 트라이얼로 폭풍의 선거전야도 공개했고 이제 선거도 끝나서 시간 여유도 좀 생길 수 있을테니 원작도 만들면 딱 좋을 듯? 그러면 소감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D



그리고 기억에 남은 건




ps. 엑스트라 다 보고 한참동안 코드를 뒤적뒤적 거리다가 든 생각이 분량이 많아지면 관리가 약간 귀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게임하고 코드보고 하니 갑자기 게임을 만들고 싶어졌는데 떠오른 소재가 슬프네...orz


ps2.사진에 내 몸이 나오는 건 싫어서 투표소입구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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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헤에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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